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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속 숨겨진 AI 기술 - 2편
□ 카타르 경기장에 적용된 첨단 냉각기술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될 당시 가장 우려됐던 건 11월에도 26℃에 달하는 기온이었습니다. 습하고 더운 기후 탓에 선수들의 탈진을 염려한 카타르는 경기장에 첨단 냉각기술을 도입하였습니다.
경기장 냉각 시스템은 자동차 공조 시스템에 가깝다고 합니다. 첨단 공기 순환·냉각 기술을 적용해 경기장을 하나의 에어컨처럼 만들었는데요. 단열재와 스폿 냉각 시스템을 조합해 경기장에 설치된 파이프나 통풍구를 통해 흡입해 냉각 여과한 후 외곽의 거대 환풍구를 통해 시원한 공기를 내보내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경기장에 첨단 냉각기술을 도입하여 관중석의 축구 팬과 선수들 모두에게 이상적인 온도라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 하게 되었습니다. 사상 최초로 겨울 열리는 월드컵, 이렇게 알고 보면 재미있는 특이점이 있었습니다.
□ 승부 예측과 메타버스를 이용한 응원
여러 IT, 미디어 기업들이 AI를 활용하여 카타르 월드컵 경기 승부 예측 결과를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에 출전했던 국가들의 과거 국제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예측하거나, 가장 확률이 높은 스코어를 1위부터 3위까지 보여주는 방식 등인데요.
승부 예측기술과 더불어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에서도 응원이 가능합니다. MBC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력해 로블록스에 ‘카타르 월드컵 메타버스’를 구축해 놓았습니다. 경기장과 선수들의 라커룸, 스포츠 중계석 등 가상의 공간에서 중계방송을 보고, 여러 사람과 어울려 응원도 할 수 있어 월드컵의 재미가 배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AI의 우리나라 경기의 결과 예측을 보면 다소 고전을 겪을 것으로 전망 되지만, 승부 예측은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입니다. 태극 마크를 달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는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냅니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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